228년 맹달의 반역과 제갈량의 1차 북벌이 마속의 삽질로 끝나고
같은 해 말 위나라 조정은 촉이 소강상태로 들어선 사이 오나라 정벌을 계획함 조예 : 촉나라 새끼들도 개털었고, 이제 슬슬 다시 오나라 정벌을 이루고 싶어.
그 새끼들 얼마 전에 우릴 공격해온게 아직도 괘씸하단 말이야. (226년에 손권이 강하와 양양을 공격했음)
쓰마이하고 조휴님 둘이 대장먹고 양쪽으로 침공하면 오나라 정복 가능?
사마의 : 씹가능, 오나라 새끼들 우리가 수전 못한다고 방심하고 있는데, 육군으로 시선 끌고 수군으로 찌르면 손권 새끼 바로 더블피스 아헤가오 각임요
조휴 : (인척도 아닌 새끼가 또 나대네)
조예 : ㅇㅋ 빨리 오나라 정복하고 오세요
그래야 내가 눈치 안보고 심시티 하지.
요세 궁궐 짓는게 왜 이리 재밌는지 모르겠음.
사마의&조휴 : .........................
한 편 오나라에서는
손권 : 아 촉나라 애들.. 신하 이름 중에 조루 있을 때 부터 알아봤다.
니네가 벌써 쪼그라들면 어떻하냐!
위나라 전선이 다시 우리쪽으로 바꼈잖아!
허.. 할 수 없지. 정면대결은 피하고 우리의 특기를 위기를 극복하는 수 밖에
어.. 수상전이요?
손권 : 아니 통수와 기만질. 예로부터 통수와 기만은 오나라의 수호신이었다.
내 생각에 사마의를 속이는건 무리일거 같고, 파양태수 주방에게 거짓투항으로 조휴를 속여서 유인하라고 전해라.
주방 : 멋진 계획 입니다! 근데 어떻게 조휴를 속이면 되나요?
손권 : 그건 문과이신 님이 생각하셔야죠.
알아서 잘 할거라 믿는다.
주방 : 시부알.... 이제부터 조휴를 완벽히 속이면서 손권님의 눈 밖에 나지 않을 완벽한 거짓 편지를 써야한다.
모두 야근이다!
파양의 등대
주방 : 하 완벽하다.. 이 일곱 장의 감성폭발 편지. 손권 개새끼라고 쓰고 싶은거 겨우 참았어.
조휴님 편지요.
조휴 : 파양태수 주방이 나한테 편지를? 그것도 일곱 장이나 보냈다고?
어디 좀 보자.
주방 :
첫 번째 편지 :사모하는 조휴님 전 언제나 위나라를 우러러보고 있었는데 몸은 이런 깡촌에 있어서 매우 슬펐어요. 이 기회에 위나라 사람되고 싶어요.
두 번째 편지 : 여긴 진짜 줫같은 곳이에요. 왠만하면 딴 마음 안 품으려 했는데 맨날 위에서 갈궈요. 저 좀 살려주세요
세 번째 편지 : 제 전임자도 대가리 잘려 죽었데요. 무서워요 ㅠ, 지금 오나라 에이스들 전부 병력 빼서 이곳저곳에 배치에 있어요. 지금 이곳으로 오시면 제가 바로 호응해드릴 수 있어요!
네 번째 편지 : 제가 사자로 보낸 이들은 제 자식과 같이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에요. 이들 중 한 명이 남아서 제 신뢰를 보증할거에요.
다섯 번째 편지 : 조휴님 오시면 제가 어떻게 호응할지 미리 알려드릴게요!
여섯 번째 편지 : 손권이 병력을 집중하기 전에 신속히 오셔야 해요!
일곱 번째 편지 : 우리도 님을 신뢰할 수 있게 님의 인수 등을 보내주세요!
조휴 : 이야 감성폭발한다. 근데 이거 다 구라아니냐?
요즘 주작무새가 많아져서
그래서 조사해 봤는데, 손권이 지속적으로 사람을 보내 주방을 문책했고, 이에 주방이 군문에서 머리를 풀어헤치고 사죄를 했다고 합니다.
조휴 : 이야 그정도면 완전 빼박인데? 하긴 2년전에도 나에게 투항해온 오나라 장수들이 있었지. (226년에 한당의 아들 한종이 위나라로 투항했음) 근데 뭔가 데자뷰 느껴지지 않냐?..
그쵸?
조휴 : 기분 탓 이겟지. 어쨌든 이건 정말 엄청난 기회다.
여기서 엄청난 공을 세워서 사마의의 콧대를 눌러줘야할 필요가 있어.
폐하께 믿을건 친족들뿐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드려함? ㅇㅋ?
사마의 : 조휴 저 새끼 저거 왜 저렇게 깊숙히 들어감?
적장이 투항해서 완벽한 잡았다는디요?
사마의 : 아니 주작이 넘치는 이 시대에 팽수 배도 안 만지고 저렇게 깊숙히 들어가냐?
안되겠다. 가규님. 님이 가서 말리셈
저게 전쟁 망칠려고 아주 작정을 했어요.
가규 : 아 저도 조휴랑 사이 안좋은데.. 어쨌든 잘못되기 전에 빨리 가보겠슴다.
조휴 : 주방! 당신의 구원자가 왔소!
주방 :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조휴 : 그리도 좋소? ㅎㅎ 이제 어떻게 내응할지 알려주시오
주방 : 뭐? 내응?? 빙신 ㅋㅋㅋㅋㅋㅋㅋㅋㅋ
조휴 : 어우 야.. 무섭게 왜 이래?
님 편지보고 감동 받아서 여기까지 왔는데
* 전종님의 3만 군대가 도착했습니다. 전종 :으이구 우리 순둥이 조휴. 가짜 편지보고 감동 받으셨어요? 우쭈쭈
* 주환님의 3만 군대가 도착했습니다. 주환 : 와 진짜 이걸 걸리네 ㅋㅋㅋㅋ
조휴 : ㅈ 된거 같은데....
*육손님의 본대가 도착했습니다.
육손 : 와 진짜 ㅋㅋ 님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어떻게 적벽에서 배우신게 하나도 없으세요??
조휴 : 아..데자뷰 이거였구나....ㅈ 됬다... ㅅㅂ
조휴의 10만 군대 (였던것)
터지는 조휴의 뚝빼기
가규 : 조휴님 너무 깊숙히 들어가시면 안 되..
뒤늦게 도착한 가규가 본것
가규 : 와... 이게 이렇게 망하네
일단 사람부터 구해야지
조휴 : 가장 비참할 때, 하필 가규 저 새기가 온거냐.. (조휴와 가규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음)
아 쪽팔려.. 이렇게 된 이상 뻔뻔하게 나간다.
가규! 왜 이렇게 늦게 온거냐!!
이게 너 때문이야!! 내가 속아서 깊숙히 들어가 10만 군세를 잃었지만 어쨌든 자존심 때문에 그러는게 아니야!
늦게 온 벌로 내가 두고(잃고) 온 장비들 다 챙겨와!!
가규 : ...................
가규 : 님 잘못을 왜 나한테 따집니까?
개어이 없네
싫은데?
조휴 : 으으으!!!.....
조휴 : 황제폐하! 가규 이 새끼 명령 불복종이에요!!
가규 : 저는 당당한디요? ^^
조예 : 아니 아무리봐도 조휴 니가 ㅄ 짓 했네
근데 조휴 저 양반 인척인데 벌 내리기도 그렇고..
야야 둘 말이 다 일리가 있어! 그치? 화해해! 화해해!
조휴는 내가 따로 포상 줄테니까 기분 풀어 ㅇㅋ?
조휴 & 가규 : ...............
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화해
조휴 : 대패해놓고 남탓까지 했는데 포상이라니!!
아무리 생각해도 쪽팔려 죽겠네!! ㅠㅠㅠ
조휴 쪽팔려서 사망...
사마의 : 와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인척새끼들 알아서 자폭해주네. 개꿀
가규 : 구해주고도 욕 먹으니 기분 나쁘네
가충 : 아빠! 줬같은 조씨 새끼들은 나중에 이 가충이 처리한다구!
한 편 촉나라에서는..
제갈량 : 위나라가 오나라에게 대패를 당했다구?! 지금 북벌각?!
학소 :아닌데?
사용된 일러 故조조전 온라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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